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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랜만에 속초 1박2일 여행

by 끼룩끼룩_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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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빠가 한국 들어와서 첫 여행지였던 속초로 다시 놀러갔다.

 

오빠가 출발할때 사다준 청포도에이드 완샷때리고

휴게소도 가기 전에 오줌보 터질뻔..

줄이 너무 길어서 냅다 내려서 뛰어감

 

놀리면서 찍을라길래 찍지말랬는데 내리고 몰카찍었음-0-

 

휴게소에서 나는 한촌만두설렁탕 오빠는 북촌손만두에서 육개장만두 시킴

만두설렁탕에 소면도 있고 만두도 있을 줄 알았지만

대기업 인심이란..소면이 없다니.

 

오빠가 내가 남긴 설렁탕만두 먹어보고

북촌손'만두'보다 설렁탕집 만두가 훨신 맛있다고했음

 

꼼꼼하게 화장실 들린 후 숙소 도착

숙소 뷰를 좀 즐겨준 후 쉬었음

이번 여행은 바다를 못봤다.!!

벚꽃이 보고싶어서 청초호 근처에 숙소를 잡았움

 

중앙시장이랑 포차거리랑 접근성이 좋아서 굿굿 만족

갯배타고 아바이마을 들어갔다

오백원인데 신기하게 줄을 당겨서 배가 움직임..

이거 안타면 20분 걸어서 돌아가야한당

 

선장님..?이 어린애들 돌아가면서 한번씩 체험하게 해주셨다

나도 하고싶었음.

아바이마을 들어가면 오징어순대랑 아바이순대 파는 골목이 있는데

호객이 장난아님...거길 지나치세요

길 끝까지 가면 등대어쩌구 가게가 있는데

야외에서 호순지 바단지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야장이 있길래

들어가보자 해서 앉았움

오빠가 웃으란대로 웃었는데 이상한 얼굴이 됨.

사진도 찍고 보정까지 해서 받은 사진..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아바이순대 소 시켰는데

와 인생순대..

오빠는 너무 맛있어서 여기서 자리깔고 쭉 먹고싶다했음

고민했지만 벚꽃을 보기위해 출발

 

고앵이가 잔반처리중..

 

소화시킬겸 30분정도? 걸었다

다리도 건너고 속초 골목골목 걸었다

멀리 등대도 보궁

 

호수 산책로?? 유원지??같은데 왔당

예뿌..

좀 걷고 수다도 떨다가 나오는데

광장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작은 오토바이를 타고있었음

지나칠 수 없지

오토바이타고 꽃길 질주함..

진짜 최고 행복했던 순간 ㅠㅠ 

저녁을 위해 허영만선생님 맛집이라던 88생선구이를 갔움

해물은 안좋아하지만 생선구이는 좋아해서 갔는데

비주얼이 좀...좀...좀..그랬다...

선생님 ㄹㅇ 맛잘알이었음

인생 생선구이.

진짜 부모님 모시고 오고싶은 맛이다.

진짜 이게 무슨 어케 했길래 이런 맛이 나나~ 싶을정도

생선도 다 구워주셔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간단하게 1차하고 

포차거리로 이동

 

옛날엔 이런 펜스 없이 방파제 바로 옆에서 먹을 수 있었다던데

안전을 얻고 낭만을 잃음

 

그치만.....해물을 잘 못먹는데,,

포차거리는 해물이 안들어간 안주가 없음

진짜 계란말이 파는 곳도 없는 듯..

 

아니~~해물 좋아하는 사람만 속초가냐구여~

 

결국 포차거리 끝에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는 고기집 발견해서

고민하다 그래..먹을 수 있는걸 먹자 하고 들어옴

배불러서 고기 다 남기고

 

숙소 근처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잤당.

아침에 일어나서 동화가든 짬순으로 해장

모두부가 맛도리

젤라또 후식

날이 좋아서 가게 앞 벤치에 앉아서 나눠먹으려다

오빠가 화장실가고싶대서 차에서 먹음

 

바닐라가 맛있어서 오빠한테 초코만 먹여줬더니

바닐라가 맛있는데 왜 내 입엔 초코만 들어오는 것 같지?

하던데 아주 바보는 아니었음

창 밖에 벚꽃길이 넘 예뻤음 ㅠㅠ

드라이브하는 기분 지대루

 

중앙시장 들려서 만석반도체에서

닭강정 사가고 엄마 젓갈도 사갔음

 

단호박식혜 1.5리터도 샀는데 더 살걸 싶었다

엄마가 맛있다고 다 먹음

 

돌아오는 차에서 날 그렇게 놀리던 오빠가

오줌보 터질뻔하고 식은땀 흘리며 줄서서 쉬쌈ㅋㅋ

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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