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검단신도시 왕릉 아파트 논란..왕릉뷰 아파트 현재 상황 정리(대광로제비앙 에듀포레힐 예미지트리플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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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뷰 아파트로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 김포 검단 신도시의 아파트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포 장릉 앞에 위치한 검단 신도시 3,398세대규모의 아파트 건설 현장인데요.

이 아파트 건설사는 대방건설, 금성백조건설, 대광건영건설 3개의 건설사로, 2019년 착공해 아파트 분양을 실시했습니다. 

이는 서구청에서 허가를 내줘서 더 골치가 아파진 문제입니다. 

장릉과 검단 신도시(출처=핫플리브 블로그)

김포 장릉 앞에 세워진 신도신데요.. 장릉은 행정구역상 김포, 검단은 인천입니다. 이 경계에 왕릉과 아파트가 들어선 것인데요..

 

 

우선 입주 예정 단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대방건설

노블랜드 3차 디에트르 에듀포레힐 1417가구

 

2.대광건영

대광로제비앙 735가구

 

3.금성백조건설

예미지트리플에듀 1249가구

 

 

위치로 표시하자면 

 

이렇게 입니다. 

sbs뉴스 캡처

이 아파트는 문화재 보존지역 내 건물을 지을 때 필수로 받아야 하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않아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 단지들이 20층 이상의 고층으로 지어지며 조경을 가리게 됐기 때문이죠.

심지어 능 앞에 있는 계양산은 풍수지리에서 '조산(혈 앞쪽의 높고 웅장하게 서있는산)'이며 인조의 묘인 파주 장릉과 김포장릉, 계양산이 일직선위에 놓여있는데 이 아파트들로 인해서 계양산이 보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21년 5월에 돼서야 문화재청이 장릉 보호구역 내 아파트를 인지해 공사중단 명령을 내렸지만, 현재 골조공사가 완료됐고, 22년 6~9월에 입주 예정으로 아파트를 철거하느냐 예정대로 완공을 하느냐로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하며 논란입니다.

 만약 이 아파트를 철거할 시 보상 규모만 2.7조원이라고 합니다. 

 

문화재청은 3개 건설사와 허가를 내준 인천 서구청도 고발했고 ,검찰에서 인천 서구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재 문화재청의 허가없이 지어진 무허가 아파트를 철거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 20만명 이상 동의하면서 문화재청장의 "자칫 유네스코에서 경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세계문화유산 취소를 당할 경우, 장릉은 물론 다른 조선왕릉도 함께 취소되기 때문에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는 답변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건설사 입장은 지자체가 심의해줘 허가를 받아 건설이 된 것이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이고, 분양을 받은 사람들 역시 건설사와 행정처의 잘못으로 입주가 늦어지고 철거될 경우 보상문제 등의 문제로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건설사는 또한 아파트 외관을 왕릉과 어울리는 색으로 도색하고 육각 정자를 설치하는 등 아파트 외관을 왕릉 느낌으로 꾸미겠다는 대안ㅋㅋㅋㅋ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건 너무 웃기네요 ... 

또 ㅋㅋㅋㅋ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장릉과 아파트 사이에 나무를 심어 왕릉에서 보이는 아파트를 가리자고 의견을 제시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소 30m에서 58m나무를 심어야 한다는데 ,..ㅋㅋㅋㅋ세계수로 가려야 하나요 ,,?

 

 

 

그렇다면 이번에 논란이 된 김포 장릉이 무엇이냐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겠죠?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宣祖)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仁祖)의 아버지로, 1632년(인조 10) 왕으로 추존된 원종(元宗 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仁獻王后) 구씨(1578∼1626)의 무덤이다.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202호로 지정되었다.

원종의 무덤은 원래 양주군에 있었으며, 1622년(인조 즉위) 흥경원(興慶園)이라는 원호(園號)를 받았다. 1627년(인조 5) 현 위치로 옮겨졌고, 1632년 원종이 왕으로 추존되면서 장릉(章陵)이라는 능호를 받게 되었다. 한편 1626년 조성된 인헌왕후의 무덤은 현 위치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다가 1627년 원종 옆으로 이장되었다.

왕릉과 왕비릉이 나란히 놓인 쌍릉으로, 병풍석이나 난간석은 설치하지 않고 봉분 아래로 얕은 호석(護石)만 둘렀는데 이는 추봉된 다른 왕릉의 전례를 따른 것이다. 각 능 앞에 상석이 놓여 있고, 상석 좌우로 망주석 1쌍이 있다.

봉분 주위로 석양(石羊)·석호(石虎) 각 2쌍을 교대로 배치하였으며, 봉분 뒤쪽으로는 3면의 곡장(曲墻; 나지막한 담)을 둘렀다. 봉분 아랫단에 문인석·석마(石馬) 각 1쌍과 장명등, 그 아랫단에 무인석·석마 각 1쌍이 있고, 능원 밑에 정자각·비각·수복방(守僕房)·홍살문·재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포 장릉 [金浦 章陵] (두산백과)

 

 

이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서울에 가까웠지만 검단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경관이 잘 보존됐다고 알렸던 곳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모두에게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